자유청년연합, ‘왕재산 사건’ 관련자 엄중 처벌하라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은 11일 오전 10시 국정원 정문 앞에서 ‘왕재산 사건’ 관련하여 간첩활동을 해 온 자들을 엄중처벌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자유청년연합 기자회견 @푸른한국닷컴

이들은 “노무현 정권 당시 임채정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을 지낸 이 아무개 씨는 1990년대 초반 북한에 포섭돼 최근까지 서울지역 책임자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럼에도 민주당과 민노당은 간첩수사에 대해 '공안 탄압',‘색깔론’으로 맞서며 극렬 대응하고 있다.”며 극렬하게 비판했다.

또한 “지금은 간첩을 잡기위하여 조작을 하는 군사독재정권 시절이 아니다. 강도하나 잡듯이 하루이틀 잠복하여 잡는 것이 아니다.”며

“짧게는 수개월 수년을 조사 및 내사하여 잡는다. 과거 공안당국이 재독학자 송두율을 국가보안법으로 구속하기 위해서 10년이란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건도 수 개월에 걸친 내사 결과 포착된 것으로 야당과 구속자 가족들은 ‘용공조작’이 운운하면서 구시대적 작태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국정원에게는 “북괴와 동조, 반국가적 역적행위로 국가안보를 위협한 ’왕재산 간첩사건‘ 철저하고 엄중하게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오늘 오전에 ‘왕재산 사건’ 구속자 가족들이 국정원에서 항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보수단체의 기자회견과 겹치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푸른한국닷컴

오늘 기자회견장 한편에서는 ‘국내정치 개입하고 국민에게 사기 치는 국정원은 자폭하라’는 정체불명 단체의 1인 시위가 있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