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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특검팀은 14일 조 장관이 지난해 11월 컴퓨터를 교체하기 전 사용했던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 직후 두 달 가량 사용한 집무실 컴퓨터를 문체부 직원에게 서울 교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부터 1년 동안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의 지시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조 장관이 증거인멸을 위해 하드디스크를 교체했다는 데 무게를 두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실제 '교체 전 하드디스크'에서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 일부가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정부에 밉보인 문화계 인사 1만여 명의 명단이 적힌 문건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만들어 문체부가 관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조만간 조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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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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