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조성화 리얼콘칼럼니스트]나라 안팎으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연일 터지고 사회적 이슈가 빈번하는데도 한나라당내 차기 대권주자인 친박 수장인 박근혜 사단은 일체 모른척하며 아랑곳하지 않는다.

맹목적인 차기에 대한 야망을 이룩해 보고자 대권준비에 올인하여 곁눈질할 여가가 없는 것이다.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얼마나 많이 구상하고, 준비하였는지 "박 전 대표의 콘텐츠가 얼마나 풍부한지에 대해서는 얼마 있지 않으면 밝혀질 것"이라 어느 일간 지면에 실린 내용이다.

대한민국이란 국가에 맞춰져 온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실용적일지, 차기에 대한 사리사욕에 얶메어 탁상공론으로 준비만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시민일보>는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경제관련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는 이한구 의원의 말을 빌려 8일 "박 전 대표의 콘텐츠가 얼마나 풍부한지에 대해서는 얼마 있지 않으면 밝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박 전 대표가 자신의 콘텐츠를 드러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건 국민들이 이해를 해 주셔야 될 부분"이라며 "지금 박 대표 처지가 현재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당직자도 아니다. 여권 내에서도 엄연히 청와대라는 데가 있고 한나라당이 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현재의 문제에 대해서는 정책을 갖고 나름대로 추진을 해야 되는데 박 전 대표까지 나서서 그들하고 생각이 다른 것을 얘기를 하기 시작하면 엄청난 혼란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여권 내에서도 엄연히 청와대라는 데가 있고 한나라당이 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해 지금까지 청와대는 박근혜 의원 만큼은 정부 험집을 내든, 발목을 잡든 귀빈 대접하였고, 한나라당이란 정당은 친박 수장인 박근혜란 터줏대감이 박힌듯 자리하고 있어 단체로써 정당 구실도 못하던 곳이다.

그런데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있기 때문이란, 상투적인 구실로 온국민들을 기만하거나 우롱해선 안 된다.

지금까지 한나라당내에서 가장 비중이 큰 박근혜 의원께서는 세종시 수정안(이미 세종시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음)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野圈과 野合으로 정부와 집권당인 한나라당을 곤경에 빠뜨렸다.

그런 그들이 본격적인 대선 출정식을 거나하게 치른지 얼마나 됐다고, 이젠 준비했던 풍부한 "콘텐츠(?)"를 발표할 것이라 하는가?

칩거와 침묵으로 일관하며 준비한 "풍부한 콘텐츠"를 발표하면, 온국민들 3/1이 신용불량자인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온국민들 빛이 탕감되고, 선국국에서 흔히들 말하는 3만 불 시대가 올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유능한 정치를 한다 해도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목적인 야망을 이룩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제안을 하라는 것이다. 복지론을 발표후 선점으로 대세론을 이만큼 이끌어왔으면 만족하라는 것이다.

세계정세가 불황으로 어수선하고 혼탁한 마당에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내논 들국민들은 공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가 무섭게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그 탓을 누구에게 하겠는가? 바로 정치인들 몫이다.

세계정세는 고사하고 나라안정세나 안정되면 국민들도 여유있게 총선이나 대선에 누가 나오는지 관심 가질지 몰라도 아직은 아닐 것이다.

혹시, 친박 수장인 박근혜 의원이 전 재산을 국가와 국민들께 환원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풍부한 콘텐츠"를 내놔도 국민들은 관심 밖일 것이다. 국민들 관심을 끌고자는 것인가, 풍부한 콘텐츠가 있긴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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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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