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통일 안보 보수폭망,보수부활
최순실 사태,광우뻥 난동과 차원이 다르다.
정재훈 | 승인 2016.10.31 13:11
10월29일 박근혜 하야 청계광장 촛불집회
정권을 넘어 국격(國格)이 추락했기에 용서하고 말고 할 일이 아니다.

[정재훈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이명박 정부 초기에 발생한 '광우뻥 난동'과 '최순실 사태'를 비교하는 글들이 간혹 보인다. 세계가 관심을 보이는 것과 정권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양상이 유사해 그렇지 두 사태의 원인과 주체,진행 방향은 천양지차다. 다른 다섯가지 이유를 알아보자.

하나. 광우뻥 난동은 세계인이 다 먹는 미국산 쇠고기를 마치 독극물처럼 날조(捏造)해 국제 사회를 어리둥절하게 한 반면, 최순실 사태는 명백한 국정 개입과 비리 혐의가 드러나 유럽은 물론 민주주의 역사가 보잘 것 없는 동남아 국가까지도 실소를 보내고 있다.

둘. 미국산 쇠고기 협상은 前 정권이 추진한 사안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이어받는 게 당연했고, 최순실 사태는 박근혜 대통령과 연관된 지인(知人)의 있을 수 없는 국정 개입이므로 그 성질이 다르다.

셋. 광우뻥 난동은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납득하지 않았고 특히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등극시킨 애국 진영이 적극 엄호한 반면, 최순실 사태는 애국 진영조차 6할 이상이 비판하고 있으며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 차원이 다르다.

특히 "애국 진영 인물이 아닌 지인 관계인 여인(女人)네가 연설문까지 관여했다는 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넷. 광우뻥 난동은 보수 정권을 흔들기 위한 술수라는 견해가 힘을 얻었고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였으나, 최순실 사태는 집권 3년 8개월 내내 지속된 일이고 대통령의 능력(能力)을 의심케 하는 사태라 비교 대상이 아니다. 게다가 최순실은 선친으로 박정희 대통령마저 경계한 최태민의 딸이라는 사실은 할 말을 잃게 한다.

다섯. 광우뻥 난동은 "비 온 뒤에 땅이 굳 듯 이명박 정권에게 좋은 약(藥)이 된 반면, 최순실 사태는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박근혜 정권에게 치명타다.

국내는 물론 국제 사회조차 "과연 저런 일들이 민주주의 국가이자 OECD 가입국인 한국에서 가능해?"라는 조롱이 쏟아져 국가원수의 권위(權威)가 무너졌기에 비교 불가다. 단순한 비리가 아닌 대통령의 리더쉽과 추진력이 타격을 받았고 정권을 넘어 국격(國格)이 추락했기에 용서하고 말고 할 일이 아니다.

조자룡 족자(簇子)까지 선물했던 중국(언론)은 태도를 바꿔 '꼭두각시와 조종'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일본을 3년 8개월 동안 방문하지 않고 여러 차례 방문한 중국이 말이다. 다 자업자득이다. 용단(勇斷)을 촉구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정재훈  jjh730702@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재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시민단체, “자유 찾은 탈북국민 강제북송, 불법 살인 정권 규탄한다!”시민단체, “자유 찾은 탈북국민 강제북송, 불법 살인 정권 규탄한다!”
유상철, 췌장암 4기 알리며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다짐유상철, 췌장암 4기 알리며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다짐
오세훈,“자유한국당은 유에서 무를 창조하는 정당”힐난오세훈,“자유한국당은 유에서 무를 창조하는 정당”힐난
서효림·김수미 아들 정명호 결혼,김수미“후배인지 며느리인지 분간이 안 가”서효림·김수미 아들 정명호 결혼,김수미“후배인지 며느리인지 분간이 안 가”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19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