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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정권교체를 넘어 체제교체까지 생각
서원일 | 승인 2016.08.28 18:14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사실상의 대권도전을 선언하며 체제교체라는 말을 사용해 논란이 예상된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광주에서의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전문을 공개헸다.
 
안 전 대표는 “정권교체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면서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고 시대를 바꾸라는 명령.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교체하라는 명령이다”라면서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오전에 무등산에 올랐다. 무등의 ‘등(等)’은 등급 등이다. 무등은 등급을 없게 하자, 즉 격차를 없게 하자는 의미이다“면서 ”내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격차해소와 평화통일 그리고 미래 대비다. 무등의 정신은 너 나 없이 모두 기회가 열리는 격차 없는 세상, 금수저의 기득권도 흑수저의 절망도 없는 공정한 세상을 의미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 참고 또 참았다. 그러나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더 나빠졌다. 최악이다. 국민의 삶은 팍파해지고 어디를 둘러봐도 희망을 찾기가 힘든데, 온통 세상을 사로잡은 건 우병우, 진경준, 홍만표 이런 사람들입니다. 이게 나라입니까?”라고 울분을 나타냈다.
 
안 전 대표는 우병우 사태 등관 관련해 “음주운전하고 경찰 공무원 신분 숨긴 경찰청장, 그런 사람들 검증했다고 국회에 동의하라고 보내는 민정수석, 그 민정수석이 조사대상인 청와대, 국민 보기 부끄러운 행태가 거듭돼도 대통령은 한마디도 사과하지 않는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겁니다. 국민을 무시하는 거다. 이대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 그러나 그냥 바꾸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제대로 바꿔야한다. 그래야 사람만 바뀌는 게 아니라 국민의 삶이 바뀌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 그래야 비로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 대한 의미에 대해 “광주에서 호남에서 서울에서 대구, 부산, 충청, 강원, 제주에서 저희 국민의당을 세워 주었다. 그렇게 모인 마음이 호남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냈고, 전국에서 26.74%라는 창당 두 달 만에 제 2당이 되는 기적을 만들었다. 제3의 길을 만들어주었고, 저희들을 그 길의 주인으로 세워주었다. 정권교체의 기대를 모아주었다.”며 “저는 그 소중한 결심을 전국 곳곳에서 만났고 벅찬 감격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해 대선가도에서 완주의 의사를 밝혔다.
 
이어 “ 다음 대선은 양극단 대 합리적 개혁세력 간의 대결이 될 것이다. 이제 양극단은 과거이고 합리적 개혁세력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따라서 내년 대선은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안 전 대표는 “양극단 중 한 쪽이 나라를 맡는다면 또 다시 절반도 안 되는 국민만 데리고 나라를 이끌 것이며, 아무런 시대적 과제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미래인 합리적 개혁세력이 국가를 맡아야만 우리의 미래가 있다.”며 “다음 대선은 정권교체를 넘어서 정치교체, 세대교체, 체제교체로 자리매김해야만 한다.”고 말해 개헌을 넘어 대한민국 체제를 바꾸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안 전 대표는 "내년 겨울, 서설이 내린 무등산에 와보고 싶다. 낡은 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를 열어가는 무등의 아침을 다시 맞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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