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마라톤에서 우승한 케냐의 킵초게 사진@kbs

한국의 마라톤이 리우 올림픽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마라톤에서 케냐의 킵초게 선수가 42.195km를 2시간 8분 44초를 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킵초게는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를 유치하다 30Km를 넘어서면서 미국의 루프와 이디오피아의 릴리사 선수를 제치고 결국 우승했다.
 
릴리사가 2시간 9분 54초로 2위를 미국의 루프가 2시간 10분5초로 3위를 기록하며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한편 케냐는 남녀 마라톤에서 동반 우승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한국의 손명준은 잠시 선두 그룹에 포진돼 달리다 반환점을 남겨두고 중위권 그룹으로 밀리다 35km를 2시간 9분대로 통과해 100위권 밑으로 밀려나더니 결국 131위로 골인했다.

북한의 박철 선수는 27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현재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 등을 획득하면서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