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찬 금메달.사진@kbs

한국 양궁이 전 종목을 석권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구본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 양궁 개인전에서 프랑스의 장 샤를 발라동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찬은 8강, 4강까지 축구 승부차기보다 더 힘든 슛오프를 통해 통과한 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을 세트 스코어 7대3으로 가볍게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비였던 한국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와의 4강전에서 3세트, 세트포인트 2:2에서 구본찬은 9점을 쏘며 1점이 부족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 구본찬 선수의 두 번째 화살이 9점에서 10점으로 인정되며, 3세트까지 동점으로 끝나 슛오프까지 가는 상황을 만들며 결국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7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구본찬은 남자 개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남자 양궁 2관왕을 달성했다.
 
구본찬의 금메달로 한국 양궁은 올림픽 최조 전 종목 석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