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사진@mbc화면캡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개막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6일 오전 6만여 명의 관중들과 전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리면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은 '새로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자연과 다양성, 환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해 진행했다.
 
이날 개회식의 꽃인 성화 점화는 프랑스 테니스 선수 '구스타보 쿠에르탱'이 경기장 안으로 성화를 들고 입장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어 애틀랜타 올림픽 농구 은메달리스트인 '올텐시아 마르카리'에게 성화가 전달되었고, 브라질의 마라톤 선수 '반델레이 데 리마'가 최종점화주자가 되었다.
 

사진@sbs화면캡처

'반델레이 데 리마'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마라톤 종목에 출전해 선두를 달리다가 관중의 난입으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불운의 주인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스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반델레이 데 리마'는 브라질의 국민 영웅이 되었다.
 
한국은 24개 종목에 204명을 파견해 금메달 10개 이상,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한국은 개막식 첫날 목표 금메달 10개 중 절반인 양궁을 포함해 최대 금메달 5개까지 쓸어 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