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트위터 캡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언급을 했다.
 
[전영준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9일 손혜원 더민주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홍보위원장이라는 자리는 위험한 일이 많이 발생되는 자리입니다. 능력은 물론 주변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경륜과 배포가 있어야 합니다. 주변이란 당 안팍 모두이지요.”라고 국민의당 김수민 사건에 대해 멘트를 올렸다.
 
이어 10일에는 “총선 끝나고 우리 당 내부에서도 누군가는 다 뒤졌을겁니다. 혹시 더민주의 그 많은 디자인작업과 외주용역에 제 회사가 당연히 있을거라는 생각, 상식이니까요. 죄송하지만 한건도 없습니다. 이런 것이 경륜입니다.”라며 홍보위원장으로서의 김수민 의원과의 차별화를 나타냈다.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디자인 브랜드 회사인 브랜드호텔을 통해 선거홍보및 광고업체를 거래한 것에 대해 경륜부족으로 지적한 것이다.
 
손혜원 의원의 멘트는 선관위와 검찰의 조치를 일종의 야당탄압으로 정치적 음모로 내몰면서 상대적으로 국민의당의 김수민 의원의 경험부족을 들어 자신의 역량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손혜원 의원의 멘트가 야단치는 시어머니인지 아니면 말리는 시누이인지 헷갈려 잘못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 사이의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다고 본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리베이트 사건은 국민의당의 내부에서 알력 다툼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안철수 대표는 9일 입장과는 달리 10일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린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