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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민비 발언, 한국과 일본의 담장문화의 예술성 비교 끝에 나온 것
박종안 기자 | 승인 2011.07.23 19:17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후 첫 외부 강연에서 "경복궁 담장이 낮아 민비가 시해 당했다"는 발언을 해 네티즌 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유 특보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소방학교에서 강남소방서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연을 했다.

강연 도중 유인촌 특보는 "경복궁 담장 보세요. 얼마나 인간적이에요? 사람들 홀랑 넘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민비가 시해를 당한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오래된 도시지만 전통을 찾을 데는 경복궁 같은데 밖에는 없어요. 오사카 성 보세요. 얼마나 성벽이 높고 위압적입니까"라고 덧붙였다.

유인촌 특보의 발언에 대해 문화평론가 진중권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명성황후가 시해당한 것은 담장이 낮아서고, 유인촌이 육갑하는 것은 IQ가 낮아서죠"라고 비꼬았다.

민주당 의원이자 건축가인 김진애 의원도 "담장이 높으면 문화적이라는 얘기냐. `명성황후` 뮤지컬도 안 본 모양이다. 가관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 특보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민비가 담장이 낮아서 죽은 것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담장을 비교하면서 우리의 개방성과 일본의 폐쇄성을 비교한 것인데 아이큐 운운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며 되레 진중권 지나침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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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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