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화면캡처

은수미 의원의 최장 토론기록은 진보좌파에겐 영광이겠지만 대한민국에겐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은 24일 오전 2시 30분부터 12시 48분까지 10시간 18분 동안 연설을 진행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은 의원이 10시간 18분 간의 연설을 마치자 자신의 트위터에 “은수미, 눈물로 마친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감동!!”이라는 글을 올려 격찬했다.
 
한편 24일 밤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은수미 의원의 최장 토론기록 경신을 불과 49분 남겨둔 상황에서 본회의장 단상에서 내려왔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박원석 의원이 단상에서 내려 온 것은“은수미 의원의 기록을 지켜주고 싶었다.”는 것이 사유였다.
 
그는 “ 은수미 의원은 국정원의 전신인 안기부에서 고문 피해를 입은 분이다. 피해자의 기록으로 남았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은수미 의원은 이날 필리버스터에서 “ 테러는 사실 가난과 절망으로부터 온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테러방지법은 도입하면서 왜 실업급여 수급자는 축소하려 하느냐”고 말했다.
 
테러가 가난과 절망에서 나온다고 참으로 웃기는 소리다.
은수미 의원의 지적은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대단히 잘못된 선동적 발언이다.
 
테러는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있는 자 배운 자’가 ‘가난한자 ,못 배운자’를 구제한다는 핑계로 자기의 소망을 달성하고자 하는 불법적 행위다.
 
9.11테러를 일으킨 빈 라덴이 가난한 사람이었단 말인가. 그는 사우디의 부잣집 아들이었다.
 
빈 라덴이 테러를 일으키는 것은 가난 때문이 아니라 지구상 최고의 자유를 구가하는 미 제국주의를 타도하려는 몽상(夢想)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실업은 구조적 문제에서 오는 비자발적 실업보다는 자발적 실업이 더 많다.즉 일할 자리는 많이 있지만 원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취업을 안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의 젊은 청년들이 일할 자리에 외국인 근로자가 100만 이상 넘쳐나는 것이 좋은 예다.그 이유는 김대중 정권 때 대거 늘어난 대학 때문에 고학력자가 양산되어서 그렇다.
 
또한 김대중 정권 때 여성평등정책의 확산으로 여성취업률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남성취업이 축소되어 높은 남성 실업률이 고착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은수미 의원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노동전문가이다.
말이 노동운동가이지 체제변혁을 추구했던 운동권 출신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는 1992년 초 당시 정부가 '반(反) 국가 단체'로 규정했던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활동으로 구속돼 6년 간 강릉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사노맹은 1989년 11월12일 정식으로 출범을 선언한 이후, 노태우 정권 타도와 민주주의 정권 수립, 그리고 이후 사회주의적 제도로의 사회변혁, 노동자정당의 건설 등을 목표로 활동한 비합법 사회주의 전위조직이다.
 
사노맹은 노사분규 현장에서 노동자들을 배후에서 선동해 임금투쟁을 정치혁명투쟁으로 격화시켜 총파업으로 유도한 뒤, 결정적 시기에 봉기해 사회주의혁명 달성을 목표로 했다.
 
그는 1997년 출소한 후 대학으로 돌아가 2005년 '한국 노동운동의 정치세력화 유형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은수미 의원은 2013년 9월 2일 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 시 당시 민주당 문재인, 이인영, 김용익, 도종환, 유성엽, 임수경 의원과 함께 기권했다.
 
새정치연합 10여명 의원들이 지난 2014년 12월4일 '종북 콘서트' 논란의 장본인인 재미 교포 신은미씨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이 토론회를 주도한 사람이 은수미 의원과 귀태(鬼胎)의 홍익표 의원, 김근태 전 의원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 등 이었다.
 
2011~2013년 6차례 방북한 신은미는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와 책·기행문 등을 통해 북 체제를 찬양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14년 3월 17일 군대 내 동성애 옹호 조장하는‘군형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중 은수미 의원도 포함되어 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진선미 의원이 대표발의 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김광진 의원,배재정 의원, 은수미 의원,장하나 의원과 통진당의 김재연 의원,이상규 의원 정의당의 김제남,박원석 의원, 정진후 의원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왜 군대 내 동성애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지 알 수 있다.
군(軍)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대한민국을 파괴하려 했던 것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은수미 의원!
 
당신은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면서 북한의 반인권적인 처형에 대해 단 1분이라도 비판한 적이 있나요.
 
은수미 의원!
 
당신은 가난과 절망을 이야기하면서 배고파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의 삶의 고통에 단 1분이라도 생각해 봤나요.
 
은수미 의원!
 
당신은 장마철 비가 내리면 공장에 비가 새 가동이 중단될까 노심초사하는 노동자들에게 월급주는 경영자의 고통을 단 1분이라도 생각해 봤나요.
 
은수미 의원!
 
당신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최장 토론기록을 세울 때 누가 가장 좋아할지 이제야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