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대표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리얼미터의 12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안철수 신당이 호남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16.3%에서 19.5%로 뛰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25.7%에서 21.9%로 내려갔고 새누리당 지지율은 38.2%에서 37.8%로 큰 변화는 없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새정치연합의 하락분을 고스란히 안철수 신당이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남에선 안철수 신당이 33.4%, 새정치연합 31.7%로 안철수 신당의 우위가 이어졌다.

또한 호남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서울에서 새정치연합은 29.2%, 안철수 신당은 18.0%, 경기·인천에선 새정치연합 30.6%, 안철수 신당 14.6%로 새정치연합의 우세가 확고했다.

그런데 이번 주엔 서울에서 새정치연합 23.0%, 안철수 신당 15.4%, 경기·인천에선 새정치연합 22.6%, 안철수 신당 24.9%로 오히려 안철수 신당이 앞섰다.

이에 <JTBC>는20일 광주 광산갑 김동철 의원 탈당, 어제 광주 북을 임내현 의원 탈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현역 의원 탈당이 이어지는 것과 맞물려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치솟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더 자세히 보면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한 호남에 대한 배신감과 구 통진당 세력과 별반 차이없는 이념적 성향,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 출현에 대한 호남인들의 기대감 등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행한 호남 폄하 발언 및 호남 차별화 인사,친노가 주도한 2012년 총선시 동교동계를 중심한 전통 호남인들에대한 공천 학살 등이 좋은 예다.

안철수 신당이 호남을 지역으로 하는 신당을 창당한다면 과거 평민당을 능가하는 제1야당으로 우뚝설 것으로 보인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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