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 등 언론에 따르면 타이지는 11일 일본에서 미국 사이판섬으로 향하는 비행기 내에서 다른 여성 승객과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다 좌석을 발로 차는 등돌연 여성에게 난동을 부렸고 승무원이 몇 차례 저지를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 사건으로 사이판 공항에 도착 직후 체포됐다.

이후 14일 사이판에서 구속 수감 중에 지난 14일 밤 침대 시트를 이용해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고 중환자실에 긴급 후송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타이지는 의식 불명의 중태 상황이라 전해진 상황. 하지만 타이지의 지인은 “일본에 있는 매니저와 메일로 연락돼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타이지에 대한 네이버 인물평은 “X에 1985년에 가입했으나 중도에 탈퇴했다가 1986년부터 1992년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했다. 인디즈 시절의 엑스멤버들의 의상을 직접 제작했으며, 토시의 헤어스타일도 그가 고안하기도 했었다.”고 적혀있다.

주로 베이시스트로 활동 했었으나, 앨범 《Jealousy》의 곡 〈Voiceless Screaming〉에서는 본인이 기타를 연주하기도 했다.

그는 “요시키에게 편중 된 수익 분배에 불만을 품고 공정한 배분을 주장 했었으나, 거절당하고 결국 1992년 도쿄돔에서 열린《파멸을 향하여》를 끝으로 수익금 분배 문제와 음악성의 차이의 이유로 엑스에서 해고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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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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