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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우리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낙관도 비관도 자제해야
유성남 | 승인 2015.12.20 15:34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의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치로 상향 조정했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이는 우리나라 사상 최고 등급으로 전체 21개 등급 가운데 3번째로 높다.

무디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신용평가 회사인데, S&P, 피치 등과 함께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회사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일본보다는 두 단계, 중국보다는 한 단계 위로 피치와 스탠더드앤드 푸어스에 이어 3대 신용평가기관에서 중국 일본을 모두 앞서게 됐다.

Aa2 등급 이상인 나라는 주요 20개국 가운데서도 현재 우리나라,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7개국에 불과하다.

국가신용등급은 한 국가가 외국에 진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그 나라 기업의 평가에도 영향을 주고, 외국인 투자나 주식 시장이 침체되는 등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파급력이 상당하다.

한국의 대외부채는 GDP 대비 30% 수준에 불과하고, 단기 외채 비중도 과거 50% 수준에서 30% 이하로 줄어 재정 건전성이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환보유고, 정부의 부채 상환 능력 등 가시적인 부분이 건전하고 공공연금 개혁과 가계부채 구조개선 노력을 통해 국가 위기 요인도 잘 관리하고 있다는 뜻이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가 앞으로 5년 동안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1인당 소득도 유럽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당장 우리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도 지나친 위기의식 고취로 비관적 태도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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