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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아라온호,남북극의 결빙지역과 전세계 대양 누비며 전천후 해양연구수행
서원일 | 승인 2015.12.19 23:16

   
▲ 아라온호 사진@유투브 동영상화면 캡처
남극해에서 유빙에 좌초된 우리나라 원양어선 ‘썬스타호’(628톤)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의해 구조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9일 해양수산부는 썬스타호가 유빙에 올라타 선체가 13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좌초했지만 아로온호가 사고 발생 14시간30분 만에 출동해 유빙을 깨고 썬스타호가 자력으로 안전지대로 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썬스타호'는 남극해에서 이빨고기(일명 '메로')를 잡는 628t급 원양어선으로
칠레에서 남극해로 향하다 뉴질랜드로부터 1500마일 떨어진 남극해상에서 18일 오후 7시30분께 선체 앞부분이 유빙에 얹혀져 선체가 기울어져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이 배에는 선원 37명(한국인 7명, 중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23명, 필리핀인 5명)과 옵저버 2명(한국인 1명, 러시아인 1명) 등 37명이 타고 있었다.

썬스타호와 함께 출항한 같은 선사 소속 선단선 코스타호(862t급)가 예인줄을 연결해 썬스타호를 끌어내려 했으나 실패하자 선사 측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해수부에 조난신고를 했다.

해수부는 조난 신고를 접수받고 썬스타호 주변 100마일 이내에서 구조 활동이 가능한 선박이 없자 130마일(10시간 항해거리) 떨어져 항해 중이던 ‘아라온호’에 구조를 요청했다.

아라온호는 남극 장보고기지 물품 보급과 로스해 연구활동을 마치고 연구원 50명의 귀국을 위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항으로 항해 중이었다.

아라온호는 이날 오전 10시께 현장에 도착해 코스타호와 함께 썬스타호에 각각 80m의 예인선을 연결하고, 썬스타호 주변의 유빙을 깨는 작업을 벌여 오후 1시10분께 사고현장에서 탈출시켰다.

아라온호는 2011년 크리스마스에도 남극해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를 구조해 ‘남극의 산타’라는 별명을 얻었다.

   
▲ 아라온호 제원. 사진@유투브 동영상화면 캡처
   
▲ 아라온호 기능.사진@유투브 동영상화면 캡처
   
▲ 아라온호 기능. 사진@유투브 동영상화면 캡처
<두산백과사전>에 따르면, 아라온호는 2006년부터 건조되기 시작하여 2009년 6월 11일 진수(進水)하였다. 남극 및 북극의 결빙지역을 포함한 전세계 대양역에서 해양연구와 양극 기지에 대한 보급 및 연구활동을 수행한다.

주요 임무는 남극과 북극의 결빙지역을 포함한 전세계 대양역에서 전방위·전천후로 해양연구를 수행하고, 남극의 세종과학기지와 북극의 다산과학기지에 대한 보급 및 그밖의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제원은 전체 길이 109.5m, 너비 19m, 주갑판 깊이 9.9m, 총톤수 6950t이며, 속력은 평균 12노트이고 최대속력은 16노트이다, 항속거리는 약 2만 해리(3만 7000㎞)로 70일 동안 운항할 수 있으며, 승선 인원은 85명으로 이 가운데 선원이 25명이고 연구원이 60명이다.

시속 3노트(5.6㎞)로 1m 두께의 얼음을 연속하여 깨면서 나아갈 수 있고, 선체 앞머리를 최대 5m 높이로 들어올려 얼음을 짓눌러 깰 수도 있으며, 선체를 좌우로 흔들어 양옆의 얼음을 깰 수도 있다. 선체 앞머리 부분은 4㎝ 두께의 고강도 특수강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군함의 2배에 해당한다. 또 -30℃에서 50℃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극지와 적도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연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2020년에는 아라온호 보다 쇄빙 능력이 2배 향상된 새로운 쇄빙선이 추가 건조되어 취역할 예정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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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온호 기능.사진@유투브 동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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