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상경 안전지침.민주노총홈페이지캡처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4일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및 박근혜 정부 규탄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의 시위와 집회 참가자들을 수송한 버스 주차로 세종로 일대를 비롯한 서울 도심 교통이 심각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집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 동원된 집회 참가자들을 수송한 전세버스가 종로,을지로, 남산순환도로에 집중 주차돼 있는 것이 목격됐다

지난 11월3일 <민중의소리>에 따르면,진주농민회 50대,현대제철 노조 25대가 동원되며 전국노점상총연합,학교비정규직노조도 버스 수송계획을 보도한 바 있다.

또한 12일자 <민중의소리>는 오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권 퇴진 민중총궐기’에 노동자 농민 등 경남도민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차량동원 계획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민중총궐기 경남준비위원회는 12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노동자 7천여 명, 농민 3천여 명, 시민사회 1천 여 명이 상경해 민중총궐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엄청난 규모의 인원이 버스를 빌려서 상경을 준비하면서 경남지역의 버스 대여가 불가능해지자 부산 등 인근 지역에서까지 버스를 대여하는 현상도 벌어졌다고 전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산하 금속노조 경남지부 소속 노동자들의 수송을 위해 70여대의 버스가 동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중의소리는 다른 산별노조 등은 따로 준비를 하고 있어 현재까지 정확한 규모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전국농민회 부경연맹의 경우도 90여대의 버스를 계약한 상태며 전교조 경남지부도 조합원 4백~5백여명 상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의 보도만 볼 때 버스한대당 45명이 탑승한다고 보면 경남지역 노동자 농민 경남도민 수송을 위해 약 220여대가 동원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진주농민회 50대,현대제철 25대,금속노조 경남지부 70여대,전국농민회 부경연맹 90여대 전교조 경남지부 10여대 등 245대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보도에 의한 수송차량만 465대로 전국각지에서 동원된 버스차량을 합하면 1500여대 이상이 이번 집회에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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