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이 장관은 트위터에 "아프리카 단상을 통해 각 나라에 대해 얘기하겠다"며 `귀국 신고'를 한 뒤 "권력을 한 사람을 위해 사용하면 독재가 되고 만인을 위해 사용하면 영웅이 된다. 중동과 아프리카의 시대적 과제는 민주화"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 장관은 귀국한 뒤 기자들과의 인텨뷰에서 "아프리카 출국 전 대통령과 사퇴에 대해 얘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나보다 먼저 출국하지 않았느냐"며 "해외에 있어서 국내 상황을 잘 모른다"면서 현안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그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우리나라가 경제적 기적을 이뤘다고 보고 우리를 모델로 삼고 많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고려할 점이 많지만 확실히 지원할 것은 해야 한다"고 느낀점을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9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남수단 독립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을 비롯, 케냐와 이집트를 방문해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금명간 특사 활동 보고를 겸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거취를 포함해 향후 행보 등에 대해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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