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뇨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4일 YTN은 해수면 온도가 2.5도 이상 올라가면 슈퍼 엘니뇨 하는데 엘니뇨의 최대치가 겨울에 나타나는 걸로 감안해보면 올해 엘니뇨는 슈퍼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번 엘니뇨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최고조로 발달해 우리나라는 평년보다 따뜻하고 비가 많은 겨울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태평양에는 사상 처음으로 태풍 1개와 허리케인 2개가 동시에 발달해 이동 중이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슈퍼 엘니뇨는 역사상 2번째로 강력한 상태인데, 올겨울에 더 세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WMO는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올해 하반기동안 계속 상승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 강한 강도의 엘니뇨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엘니뇨는 페루와 칠레 연안에서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장기간 지속되는 전 지구적인 이상 기온과 자연재해를 통틀어 말한다.

동서 태평양 사이의 기압 차가 발생해 무역풍을 약화 시키고 대기의 변화와 해류의 방향을 바꿔 바다 표면 온도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우기 기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작년보다 12%가량 적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극심한 가뭄과 홍수로 인해 2017년까지 곡물과 작물의 생산량은 현저히 떨어 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엘니뇨가 강력했던 1997년 12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는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으며, 1998년 여름에는 경기북부와 지리산 일대에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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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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