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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23일은 24절기 중 14번째 절기이며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어 있는 처서 (處暑)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한민족백과사전에 따르면,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한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사라져가는 무렵이 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간접영향을 받아 비가 오겠다.

24~25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상남북도·전남 남해안·제주도·울릉도·독도 50~150㎜(많은 곳 강원 영동·경상 동해안·제주도산간 200㎜ 이상),강원 영서남부(25일)·충북(25일)·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 20~60㎜,서울·경기(25일)·강원 영서북부(25일)·충남(25일)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등 18~2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29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등 24~30도로 전날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4~25일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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