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족냉증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수족냉증'은 남성보다 비교적 체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적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으로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이다.

여성에게 ‘수족냉증’이 많은 것은 월경이나 임신, 출산처럼 주기적으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쉽고 남성보다 정신적 동요가 쉬워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쉽게 흐트러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족냉증'의 원인 중 혈액순환을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 꼽는다. 특히, 겨울에는 운동부족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심지어 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잠을 자야 되는 경우도 있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수족냉증’이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이유로는 초경을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 폐경을 경험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큰 것을 들 수 있다.

'수족냉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생활 속 실천 방법으로는 가벼운 운동과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반신욕, 족욕, 매일 꾸준히 유산소 운동하기,얇은 옷 여러 겹 겹쳐 입기,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조이는 옷 입지 않기 등이 있다.

유산소 운동은 전신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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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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