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양강댐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24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와 강원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이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3일부터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화천 광덕산 240.5mm, 철원 마현 212.5mm, 양구 해안면 206.5mm, 철원 203mm, 인제 서화 119.5mm, 춘천 54mm 등이다.

이날 비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개방한 춘천댐은 오후 2시 반을 기해 초당 654톤의 물을, 의암댐은 현재 초당 697톤을 내려 보내고 있다.청평댐이 초당 875톤, 팔당댐도 초당 천 22톤을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54.92m다. 그러나 제한수위(190.3m)를 밑돌고 있어 방류를 논할 시기는 아니다. 소양강댐 만수위는 198m다.

소양강댐 수위는 지난달 15일 152.53m를 기록하며 소양강댐 역대 최저 수위를 기록했다. 1978년 소양강댐 수위가 151.93m 이후 37년 만에 최저치였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영서 30∼70㎜, 영동 10∼50㎜, 북부지역은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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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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