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계탕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중복은 하지 후 제4경일을 의미하며 삼복(초복, 중복, 말복) 중 하나다. 23일은 일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중복과 더위가 절정에 달한다는 대서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있는데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3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4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부터 첫번째 경일이다.

따라서 중복에는 더위를 이기기 위해 산간계곡을 찾거나 보신탕 또는 삼계탕 같은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신한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장어나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대서는 소서와 입추 사이의 절기로 대체로 장마가 끝나면서 무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로 대서는 옛말에 “염소 뿔도 녹는다”고 할 정도로 뜻이다.

한편 이날 광화문의 한 삼계탕집에는 점심에 직장인들이 중복 보양식을 먹기위해 번호표를 받고 문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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