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성광플라워매니저화면

최근 박성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꽃배달 사업에 전 재산을 걸었다"라며 "꽃 5개가 팔려서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3건은 엄마가 샀다. 엄마의 아들 사랑이란…설마 제가 드린 용돈으로 사신 거 아니죠?"라는 글을 남겨 사업의 어려움을 밝혔다.

하지만 매출 부진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박성광의 사연이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면서 ‘플라워 매니저’가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박성광’ 연관 검색어에 플라워매니저가 뜨는 것은 물론 해당 사이트 고객센터 게시판에 네티즌들의 글이 눈에 속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여기만의 특별한 이벤트가 부족해 보인다”,“제품 하나 사면 소녀시대나 김태희의 사인을 달라” 등의 조언부터 “창원에서 물건 사면 택배로 오나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굳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네티즌들이라도 “박성광이 꽃 배달 사업을 시작했었어?”, “필요하면 한번 주문해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머릿속에 ‘플라워 매니저’라는 상호를 새겼다.

그는 지난달 온라인 꽃배달 사업체 '박성광의 플라워매니저'를 오픈했으나 한때 '0원'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

박성광은 그러나 "왜 나보고 치열한 꽃배달 사업을 선택했느냐고 하는데 난 자신 있다"라며 "지금은 어렵지만 다들 처음은 힘들다.

내가 직접 경영하며 제품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다는 점이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점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박성광의 플라워매니저’ 홈페이지는 깔끔하면서 고객들이 물건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도 잘해놨다.

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오픈기념 이벤트‘와 ’축하쌀화환‘이란 기발한 아이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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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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