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김민상 칼럼니스트]한나라당은 정말 구제불능인 정당이다. 전당대회에서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당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두 눈으로 본봐요, 두 귀로 들은 바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구태의연한 모습에서 탈피를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요망하고는 새로 뽑힌 최고위원들이 하는 짓은 너무나 거리가 먼 짓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통합만이 살길이다. 한나라당이 구태의연하게 두나라당으로 갈라져서 싸움질 하는 것을 또 국민에게 보여주면 이제는 정말 끝장이다.

아직도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자기 계파 이득만 생각하는 최고위원들 정말 실망이 너무 크다. 홍준표 대표가 한나라당 계파를 인정하지 않고 계파 활동만 하는 자는 내년 총선에서 공천이 없다고 하자, 친박의 유승민 최고위원은 누구의 도움으로 대표에 당선되고서 딴소리 하느냐고 나왔다.

홍 대표가 친박파의 도움으로 당선되고서 배은망덕하게 계파 타파부터 외친다고 친박 대표 유승민은 불만부터 제기했다. 국민들은 홍준표 대표를 선출한 것은 바로 계파타파하라고 대표로 뽑은 것이다. 친박계 유승민 최고위원은 시대의 흐름을 바로 읽지 못하면서 박근혜 의원을 대통령 만들겠다고 나서는 꼴이 대통령을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못해서 정국 주도권을 야당에게 빼앗기고 선거에서 패배를 한 것이다. 친박의 유승민 최고위원은 현재 한나라당에서 민심이 떠난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남탓으로 돌리는 행위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민심이 떠나가게 된 것은 한나라당이 단합하지 못하고 두나라당이 되어 서로 으르렁 거리고 싸움질만 했기 때문이다. 두나라당을 만든 주범들이 친박들이다. 자기들 때문에 국민이 등을 돌린 것인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또 지도부에 들어가서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있다.

7,4 정당대회 끝나고 대표 최고위원과 최고위원들이 뽑혔다. 그리고 당직을 임명해야 하는데 당직 인선을 놓고서 또 계파로 최고위원들끼리 입씨름을 하고 있다. 전당대회 정신인 통합과 쇄신은 온데간데 없고 또 자기 계파에 불이익을 줄 사람은 안 되고 또 나눠먹기식 당직 인선을 하기를 바란다.

당직을 나눠먹기식으로 하게 되면 또 계파안배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무슨 통합과 쇄신을 기치로 내건 지도부의 모습이란 말인가? 한나라당은 정말 구제불능인 정당이다. 이제는 실망을 넘어 안티 한나라당 노릇을 하고 싶어진다.

한나라당은 당직 인선을 대표에게 일임하지 못하는 것인가? 지도부에서부터 사공이 많으니 배가 산으로 가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다. 배가 사공이 너무 많아서 산으로 가는데 망하지 않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한나라당은 해산하고 다시 새로운 당을 창당해야 할 것 같다.

한나라당이 해산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신으로 모시는 세력들과 중도보수 세력들이 연합하여 두 나라당으로 쪼개지고 민주세력들은 민주세력들끼리 연합하여 연정을 구성하려고 하고, 극우세력들은 극우세력들끼리 연합하여 연정을 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 같다.

이쯤에서 영남도 TK, PK로 갈라지고 호남 민주세력과 영남 민주세력간의 연정이 이루어지고 영남 극우 세력과 충청 극우세력간 연정이 이루어지는 정계개편이 이루어져야 나라가 바로 돌아갈 것 같다. 현재와 같은 정당이 난무하여 나라가 너무 어지럽다.

종북세력과 민주세력과 극우세력이 혼합하여 당을 만들고 있으니 국민들은 한국 정치판을 개판이라고 하는 것이다. 정계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 종북좌파는 종북좌파대로 민주세력은 민주세력대로 극우세력은 극우세력대로 모여서 정당을 탄생해야 할것이다.

동색끼리 모여야 대한민국 정당도 정책 정당이 될 것이다. 지금은 정당 자체가 짬뽕 정당이다 보니 정책도 짬봉이다. 자기당의 고유 색갈의 정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당 저당 것을 짜집기식으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러니 정치가가 국민을 선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가를 선도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당직인선을 놓고서 홍 대표의 인사권을 흠집내면서 홍 대표식의 인사에 대하여 최고위원들이 반대를 표시하고 나왔다. 그러면서 자기 계파 이득을 위하여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나왔다. 당직인선도 계파 나눠먹기식으로 다시 돌아가면 도로 한나라당이 되는 것으로 희망이 절망이 되어 한나라당호는 산으로 올라가서 좌초하고 말 것이다.

이러면 한나라당은 진짜 희망이 없는 정당이 된다. 지도부 마져 단합하지 못하는데 의원들은 단합을 하겠는가? 또 당원들이 단합을 하겠는가? 먼저처럼 자기 편을 낙선운동 하는 웃지 못할 짓을 또 하려고 하는 것인가? 당직은 계파 중심이 아니라 인물 중심으로 하여야 한다. 어느 계파 소속이든 그 직무에 꼭 필요한 사람을 홍 대표는 임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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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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