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22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CBS노컷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1~22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관악을 보선 후보들 가운데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35.9%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34.4%,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22.6% 순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오 후보와 새정치연합 정 후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38%포인트)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3~5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 때 18.8%포인트, 17~18일 2차 여론조사 때 3.5%포인트에 이어 이번에는 1.5%포인트에 그쳤다.
지지율 3위인 무소속 정 후보는 지금까지 19.9%→20.1%→22.6%로 20%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지난 20일 사퇴한 이상규 후보의 지지율(2차조사 때 2.2%) 만큼의 지지도 상승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관악을 국회의원보궐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운동개시일 직후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의 여론조사에서는 36.5%를 얻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36.7%의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가 불과 0.2%p차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정동영 후보는 15.8%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무소속 이상규 4.2%,무소속 변희재 2.7%,공화당 신종열 0.4%,무소속 송광호 0.3%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3%).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각 여론조사 기관들의 발표에서 일정한 지지율이 유지되는 것에 비해 무소속 정동영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기관마다 편차가 큰 이유는 부동층과 관악을의 전통적 호남 유권자의 표심이 조사일에 따라 요동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태호 후보의 <리서치뷰> 2차 조사는 1차 조사보다 7.7% 급격히 상승했으며,정동영 후보는 7.7% 급락했다.이는 정동영 후보를 지지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전통적 호남유권자들이 오신환 후보의 승리를 막기위해 정태호 후보로 지지로 돌아 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서치뷰 1차 조사 기타후보들의 지지율 합계가 9.3%(무응답 : 1.0%), 2차 조사 기타후보들의 합계 7.6% (무응답 : 3.3%)로 기타후보들의 지지율 하락만큼 무응답층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선거에서 후보별 지지율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흐름은 알 수 있다. 하지만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 중 7%대는 지역과 이슈에 따라 생각이 바뀌어 개표함을 열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정동영 후보캠프는 22일 오후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의 여론조사와 관련해 서울시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객관성과 신뢰성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CBS노컷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는 서울 관악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21~22일 이틀간 RDD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서울 관악을 2.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8%포인트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