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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은 이날 오후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특별총회를 열고 길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해 금권선거 논란으로 대표회장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온 '한기총 사태'가 일단락됐다.
이날 표결에 참가한 대의원 26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0명이 길 목사 대표회장 인준에 찬성했다. 길 목사의 임기는 내년 1월 정기총회까지다.
대표회장 인준과 함께 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1년 연임으로 돼 있는 대표회장 임기를 1년 단임으로 바꾸었으며 대표회장 후보 자격을 교단 총회장이나 단체 대표를 역임하고, 교단 총회의 추천을 받은 사람으로 제한했다.
한기총은 이번 정관 개정에서 교단들이 돌아가면서 대표회장 후보를 내는 '대표회장 순번제'를 채택했다.
한편 한기총 선거와 인준을 둘러싸고 제기된 모든 민·형사 소송 당사자는 고소 및 고발을 즉시 취하하기로 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대행인 김용호 변호사는 이날 직무대행에서 사임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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