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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전태식 목사측 “고래싸움에 피해를 입고 있다”주장
박진아 | 승인 2015.03.25 00:08

   
 
후원금 논란, 공정성 상실한 악의적 편집으로 일방매도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6일부터 CBS가 기획 방송하고 있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고발 프로그램이 한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태식 목사 측이 CBS - 신천지 고래싸움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의 종교피해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고발 프로그램으로, 한국교회와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문제는 방송의 사회적 파장이 커지면서 CBS와 신천지와 전면 전쟁의 불똥이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 측으로 옮겨져 논란이 일고 있다.

CBS가 신천지는 이단으로 매도하면서 한국교회 합동측 교단으로부터 ‘참여금지’로 규정된 전태식 목사에 대해서는 방송 설교를 허용하는 것은 공정치 않다는 지적이다.

CBS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신천지는 OUT! 전태식 목사는 IN?'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이날 “CBS 방송사 측은 월 800만원의 CBS후원금을 받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이단성 위험을 경고한 전 목사의 설교를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성명서에 따르면 기독교 방송측은 월 800만원의 후원금을 받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이단성 위험을 경고한 전 목사의 설교를 방송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한 “후원금을 받고 이단 의혹 목사의 설교를 방송하는 것은 스스로의 브랜드 가치를 저버리는 그야말로 ‘소탐대실과 근시안’ 이란 무엇인지 극명하게 보여준다”면서 “CBS 설교 가이드라인을 조속하게 마련하라”고 사측에 촉구했다.

그러나 전 목사측은 후원금 문제는 사건의 본질을 호도한 것으로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목사측은 “ 전 목사의 이단 의혹은 한국교회 내 다양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 주장으로 전 목사를 매도하고 있다. 합동측에서 참여금지로 규정했지만 전 목사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 중 하나인 순복음교회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단 의혹이 된 부분에 대해서도 같은 신학과 신앙을 추구하는 장로교단인 통합측과 합동측보다 더 보수적인 고신측에서 이미 전 목사에 관한 의혹을 총회에서 해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 교단에서 참여금지 했다고 한국교회 전체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와 같은 부류로 매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또한 방송설교 후원금 문제도 선교 차원에서 누구나 후원금을 내고 있는 데 전 목사만 유독 비판하는 것도 공정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BS노조사무국장은 “모든 기독교 콘텐츠를 다루는 매체들이 후원금을 받는다. 종교 방송사가 운영됨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며, 노조가 아예 받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종교계에서는 “CBS와 신천지의 고래 싸움에 제3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CBS(사측과 노조)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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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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