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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2015년 신년 새해부터 겨울 장염이 기승을 부려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장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병원에 몰리고 있다.

겨울 장염은 주로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며 어린이는 구토를, 어른은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장염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창궐해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약 40%가 12~2월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비누나 알코올 등에도 제거되지 않을 정도로 강인한 생존력 탓에 영하에서도 살아남고 추울수록 왕성히 활동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겨울에도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손이 시리더라도 꼭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어야 한다.

물도 끓여 마시는 게 좋다. 특히 겨울 장염 증상을 보이는 다른 사람이 만들거나 남긴 요리는 먹지 않아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은 보통 3~4일 정도 증상이 지속되다 자연 치유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는 증상이 더 오래가거나 탈수·심한 복통으로 이어져 증상이 심하면 입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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