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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진정한 수요 감소여부는 1~2달 정도 지나야 알 수 있어
유성남 | 승인 2015.01.02 02:11

   
▲ 담뱃값 인상
새해 첫날 담배수요가 급감했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부터 담배 1갑(20개비)의 가격이 2천원 인상됐다. 각각 1갑에 2천500원, 2천700원이던 담배가 4천500원으로, 4천700원으로 크게 인상됐다.

인상된 담배 가격이 처음 적용된 새해 첫날 서울 시내 편의점 등 담배를 파는 곳에서는 팔 담배도, 사려는 손님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이는 가격 인상에 따라 담배 수요 감소와 가격이 오르기 전에 한두 갑이라도 더 사둔 흡연자들이 갖고 있던 담배를 사용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애연가들은 담배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평소 한 갑 살 때 두 갑사는 식으로 미리 담배를 사둬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들면 가족, 친구를 동원해 한 명이 담배를 여러 갑씩 구매하거나 아침, 점심, 저녁마다 와서 한 갑씩 사든가 아니면 이곳저곳을 돌며 한 갑씩 사 모으는 방식이다.

또한 담배수요가 급감한 것은 담배는 '결심상품'으로 분류돼, 흡연자의 '금연 결심'으로 인해 연초인 1.2월에는 담배 판매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담배 매출이 평일에 비해 주말 등 휴일에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도 한 이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담배값 인상으로 인한 담배 수요 감소여부는 애연가들이 비축해 둔 담배들이 소진되는 1-2달 정도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편,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유통하는 '윈스턴' 제품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 '던힐' 제품 등 일부 외산 담배는 종전가 그대로인 갑당 2,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규정상 담뱃값을 인상하기 위해서는 판매 개시 6일 전까지 정부에 가격 인상안을 신고해야 하나 이들 제품 제조사는 본사와 가격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아 아직 인상안을 신고하지 않았다.

담배 판매 점주들은 인상된 담배는 제한 없이 판매하고 있지만 던힐.메비우스 등은 여전히 1갑씩만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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