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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해산은 서정갑과 조갑제는 흉기였다.
전영준 | 승인 2014.12.29 20:12

   
▲ 조갑제 대표의 현대사 강좌를 경청하려 온 참석자들/사진@푸른한국닷컴
통진당 해산은 서정갑 본부장과 조갑제 대표의 꾸준함이 이루어낸 결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지난 23일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이 채널A '정용관의 시사병법'에 출연하기 전 차한잔 하자고 해 출연자 대기실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 주제는 단연 통진당 해산으로 필자는 서정갑 본부장이 행동으로 조갑제 대표가 글로 주도해 이루어낸 결과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통진당에겐 ‘서정갑과 조갑제가 흉기였다’라고 조크를 했다.서 본부장과 주위에 있던 사람 모두 박장대소(拍掌大笑) 했다.

서 본부장은 방송이 끝난 후 방송 중 그 이야기가 계속 머릿속에 빙빙돌아 속으로 계속 웃었다며 천진난만(天眞爛漫)하게 말했다.

필자가 이름석자를 대며 흉기라고 표현하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조폭두목 김태촌이 톱스타 권상우를 협박해 조사를 받던 당시 상황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김태촌이 권상우에게 “나 김태촌인데” 하며 “피바다” 운운하며 협박한 죄로 검사에게 조사를 받았다.

김태촌은 사실이 아니라며 “나 김태촌인데” 라는 말도 못하냐고 항변했다.그러자 검사는 “이름 자체가 흉기다”라며 묵살했다.

서 본부장이 주도한 통진당 해산 추진은 2004년 6월23일 해산청원을 시작으로 2011년 8월26일, 2012년 5월30일, 등 세 번에 걸쳐 청원했으나 정부로부터 묵살당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2013년 4월8일에는 과천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네 번째로 통합진보당 해산청원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결국 지난 2014년 12월19일 헌법재판소는 통진당에게 정당 해산 명령을 내렸다. 서 본부장은 통진당을 괴롭힌 흉기였던 것이다.

   
▲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사진@푸른한국닷컴
   
▲ 조갑제 대표/사진@푸른한국닷컴
서 본부장과 더불어 각종 집회와 강연에서 통진당 종북성을 고발하며 해산의 당위성을 주장해온 또 다른 흉기 조갑제 대표의 ‘한국 현대사 강좌’가 29일 개최되었다.

4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강좌는 조갑제 대표의 통진당 해산 이후 애국세력이 해야 할 행동에 대한 강연이었다.

먼저 조 대표는 “이번 통진당 해산은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박 대통령의 결단이 없었다면 통진당 해산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 오신 애국세력의 열정도 한 몫 했다”며 공(功)을 국민들에게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해외순방 중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통합진보당의 위헌정당해산 심판청구를 전자결재했다.

이후 법무부는 헌법재판소에 위헌정당 해산과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정당활동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함께 청구했다.

조 대표는 국민행동본부의 성명서를 인용하며 “통진당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하는 날 유엔총회는 김정은 일당을 반(反)인류범죄자로 규정, 국제법정에 세우자는 결의를 했다”며“두 개의 공식문서에 의하여 종북 및 숙주세력은 '대한민국의 적'일 뿐 아니라 '인류의 적'임이 확인되었다.“고 천명했다.

조 대표는 통진당이 주장하는 ‘진보적 민주주의’에 대해 “(진보적 민주주의)는 북한식 대남통일적화전략으로 노동자,농민,지식인이 손을 잡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해체하자는 것”이라며 ‘남한내 진보주의를 가장한 사회주의 혁명세력이 북한과 손잡고 적화통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고 정의했다.

헌법재판소는 “통진당이 전민항쟁과 저항권 행사 등 폭력에 의해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북한식 사회민주주의를 실현하려 한 점을 인정한다.”며 “이는 목적상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고 판시한 바 있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통진당 당원을 수사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손님처럼 행동하니 애국세력이 힘을 합쳐 주도하자”고 촉구했다.

서정갑 본부장과 조갑제 대표는 통진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 창당이후 통진당이 해산되는 날까지 각종 집회를 개최하며 종북세력들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그들은 비가오나 눈이오나,수구꼴통이란 험담을 들어도 통진당 해산을 위하여 자비(自費)와 시간,열정을 모두 쏟아 부었다.

그 꾸준함이 통진당에겐 흉기가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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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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