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양공업홈페이지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남양공업 측은 최근 사과문을 통해 "최근 모 채용 사이트에 사실과 다른 채용공고가 게재되어 기사화 된 것에 대하여 유감스럽고, 당혹스럽게 생각 한다"며 "회사가 인재를 채용함에 있어 지역차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남양공업도 당연히 지역차별 없이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라 해명했다.

남양공업 측은 이어 “남양공업 측에 인력을 공급하는 채용대행사의 채용공고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 드린다"며 "채용공고에서 거론되고 있는 특정지역 출신의 다수가 남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다'라 덧붙였다.

또한 남양공업 측은 지난 6일 "회사에 재직 중인 전라도 출신 직원의 비율이 9%라는 내용의 증명서류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7일 SNS상에는 '2011년 3월에 작성된 남양공업 면접 후기'라는 제목의 캡처 사진에는 포털사이트 취업 커뮤니티에 올라온 남양공업 면접 관련 문답이 담겨있다.

한 네티즌은 "인력 파견 업체에 전화를 걸었는데 고향이 전라도 어디라고 했더니 파견업체에서 나중에 전화 준다고 해놓고 전화가 안 왔다"며 이 상황이 세 차례 반복되었다고 설명했다. "4번째 파견업체 직원과 이야기하는데 직원이 '전라도 분이시네요' 그러더니 전라도 분은 안 뽑는다는 황당한 소리를 했다"고 증언했다.

자동차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를 생산하는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인 남양공업은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내에 위치해 있으며 직원수는 700여명으로 연매출 3,000억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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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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