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법치 의회 전영준
김태호 의원,최고위원이 아니라 의원직 사퇴를 해야
전영준 | 승인 2014.10.23 19:46

   
▲ 김태호 의원
상식을 벗어난 돌발행동은 돈키호테와 다를 바 없어.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23일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밥만 축내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며 “나 자신부터 반성하고 뉘우친다는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라 말하며 전격적으로 최고위원 사퇴를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경제활성화 법안만 제발 좀 통과시켜달라.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애절하게 말씀해 왔지만, 국회는 오히려 개헌이 골든타임이라며 대통령한테 염장을 뿌렸다”며 “이번 정기국회에 계류된 경제활성화법을 직을 걸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의원의 최고의원직 사퇴가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 간다.

개헌하자고 목소리 높혀 외칠 때는 언제며 이제 개헌이 불발 될 것 같으니 " 국회에서 어떻게 부응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오히려 '개헌이 골든타임'이라고 하면서 대통령한테 염장을 뿌렸다"며 마치 대통령을 위한 낯간지러운 소리를 하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김무상 대표보다 더한 새누리당 내 대표적인 개헌론자다.

그는 지난 6월11일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87년 체제의 낡은 정치는 시대적 역할을 다했다. 대한민국에 걸맞는 권력구조 개편이 필요하다. 대통령제 및 선거구제 개편은 대한민국 대개혁의 첫 걸음"이라며 "'4년 중임 정.부통령제' 도입을 검토하겠다"며 개헌론에 군불을 지핀 장본인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9월24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릴 때 입었던 옷이 아무리 좋더라도 몸이 커진 어른이 입을 수는 없다. 아깝지만 버려야 할 때는 버려야 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시대의 요구를 담아낸 개헌이 필요한 시기”라고 개헌론을 앞장서서 촉발시켰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지난 9월17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회의원 임기를 2년으로 줄여서 문제 있는 사람은 바로 국민이 물갈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2년마다 물갈이를 하게 되면 (국회의원들이) 싸울 여유가 없다"며 "바로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에 2년 동안 일만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태호 의원 자신부터 반성하고 뉘우친다는 차원에서 최고의원직보다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더 진정성 있다고 본다. 국회의원 4년 임기 중 2년 이상을 했으니 본인의 말한 것과 부합되기 때문이다.

정치인은 진정성이 생명이다.

정치인은 현실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
또한 큰 꿈을 달성하기 위해 간직했던 신념과 가치도 비바람이 불어도 지킬 줄 아는 기개도 필요도 하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7.14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에 이어 3위로 4위를 한 중진인 이인제 의원,당시 사무총장인 홍문종 의원까지 제치며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런 정치적 위상과 상관없이 일관성 없이 왔다리 갔다리 즉흥적인 정치적 행위를일삼는 김태호 의원같은 사람이 혁신의 대상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영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최근 이슈기사
김민석 미복귀제대, 말년휴가 중 코로나19 여파로김민석 미복귀제대, 말년휴가 중 코로나19 여파로
민주당 당 대표 전당대회, 이낙연 vs 김부겸 양자대결민주당 당 대표 전당대회, 이낙연 vs 김부겸 양자대결
안희정 모친상,특별 귀휴 조치는 불투명안희정 모친상,특별 귀휴 조치는 불투명
국방부, 대구공항 단독후보지는 이전부지로 부적합국방부, 대구공항 단독후보지는 이전부지로 부적합
icon가장 많이 본 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47 3층  |  TEL : 02-734-4530(代)  |  FAX : 02-734-8530  |  긴급연락처: 010-2755-6850
제호 : 푸른한국닷컴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98  |  창간일 : 2010. 07. 20  |  발행·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준  |  마케팅이사 : 김혁(010-3928-6913)
Copyright © 2010-2020 푸른한국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ugsum@nate.com.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