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이 6월29일 6.28선언 24주년을 기념하여 본인의 트위터에 “ 6.29선언으로 대통령직선제가 쟁취되었다 절차적 민주화는 이루어 내었으나 민주주의를 숙성시키는 지난한 작업이 과제로 남이 있다 유월은 우리시대에 많은 과제를 남겨놓았다”고 말했다.

▲ 사진@이재오장관트위터캡처

30일 ‘경찰수사권 조정’ 논란에 대해 트위터에 “검찰이나 경찰이나 국민의 눈에는 똑같다”, “누가 권력을 더 갖고 덜 갖고는 그들의 사정이지 국민의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검찰이 집단 반발하는 등 갈등이 끊이지 않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이어 “큰 권력이든 작은 권력이든 권력이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그것을 모르고 자기 자신을 위해 권력을 사용한다면 결국 큰 화를 입게 돼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날치기조차 관행이라서 괜찮다고 한다면 법과 정의가 무슨 소용이 있으며 변화와 개혁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관행이라도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가는 것이 청렴 공정사회”라고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 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베트남전 및 6·25 참전 용사들을 위로했다.

그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국가가 열심히 도와드리겠다”며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편히 사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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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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