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오씨가 청와대 앞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푸른한국닷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38일째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참사 희생자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구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0일 오후 김영오 씨는 대통령과의 만남을 위해 청와대로 향했으나 경찰의 제지선에 막혔다.

김영오 씨는 2시간 가량을 경찰과 실랑이 하다 이날 오후 5시20분경 청와대 영풍관 민원실을 방문해 21일 오후 3시 박근혜 대통령 면담 신청서를 작성했다.

김영오 씨는 면담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온 후 구급차를 이용해 다시 단식농성 중인 광화문 광장으로 복귀했다.

한편,김영오 씨가 청와대 앞에서 박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구하는 시위에 일부 동조자들은  "청와대는 응답하라"는 플랭카드를 들고 동조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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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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