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조경주 경제전문기자]대한민국의 특권층으로 인식되는 정치인 그룹, 재벌대기업들, 감독기관들이 서로의 이익극대화를 위해 야합하고 상생전략을 펴는 사이 이땅의 절대다수 대부분의 국민들은 차상위계층으로 급속하게 전락하는 것이 현실이다.

다들 주지하다시피 부산,삼화 저축은행 사태는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국정감사를 해야 한다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상당수 여야 정치인들이 개입 의혹을 받고있는 현실에서 도대체 누가 누구를 감사한다는 것인가?

생각하면 기가차서 말이 나오지않는다. 오늘은 정치관련 주장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작금의 대한민국 재벌 기업들의 문제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외환위기 이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 현대 한화 LG,SK 등 소위 재벌 기업들은 괄목상대할 정도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글로벌 외환위기에서 이룩한 결과인 까닭에 대한민국 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은 확실한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재벌그룹들의 최근 급성장과정에서 야기된 몇몇 문제점들은 분명 심각성을 내포하기에 이 시점에서 어떤 형태로든 통제가 있어여 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약 3년간 국내 20대 그룹계열사는 약 36% 증가했다. 특히 10대 그룹의 자산규모는 2004년말 372조 3천 550억원 에서 2010년말 638조 8천220억원으로 약 71.6%나 증가했다.

문제는 동기간 동안 설비투자는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주로 소규모 계열사를 신규설립하거나 다른 회사의 지분을 취득해 대거 계열사로 편입하였다.

대기업들이 회사를 새로 설립하는 경우에는 유통,전산,물류,광고등 전통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영역을 침법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수년간 증권시장의 할황에 편승하여 대기업 계열사들의 대거 시장진입의 예에서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대기업들은 거의 예외없이 계열사간 거래를 독점하는 회사를 설립하여 그룹오너의 지배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2세 3세들의 재산을 늘려온 것이다. 즉 중소기업들을 죽이는 방법으로 자신들의 2세 3세들의 배를 실찌운 것이다.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업종 침범 고사 사례는 가히 전 업종에 해당되지만 간단하게 시스템 통한(SI)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맺으려 한다.

삼성,엘지,에스케이,현대차,한화, 동부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오너의 2.3세들이 주요주주로 있는 SI계열사들에 그룹의 일감을 몰아주는 내부거래 비중이 대부분 절반을 넘어섰으며 심한 경우 90%를 너어서는 업체들도 있었다.

삼성 이재용(8.81%), 이부진(4.18%),이서현(4.18%)등이 주요주주로 있는 삼성 SDS의 경우 지난해 매출 3조 6265억원의 63.1%인 2조 2887억원을 삼성전자 삼성화재등 계열사의 IT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엘지 CNS는 45.5%, SK C&C는 63.8%의 내부거래를 보였다.

문제는 이들 국내 대형 IT업체들이 그룹내부의 일감들을 독점하면서 관련 중소기업들을 죽이는 사이 해외 사업에는 등한시 하여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자신들도 죽고 국내 중소기업들도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삼성 현대 한화..SK등등..지금은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한 공룡이 되었지만 개구리 올챙이 생각 못한다고..삼성은 과거 사카린 밀수 사건..그리고 아직도 말이 많은 삼성생명 자산 주체 문제..솔직히 삼성의 사금고 역할을 하였던 삼성생명은 이땅의 국민들이 만든 회사 아니었던가?

현대 이미 지난 정권에서 공적자금이 대거 투입된 그룹아니었나? 한화? 정관계 특혜가 없었는가? 저임금으로 고생하면서도 저 품질 고가격의 제품들을 묻지마 소비해 준 주체가 누구였는가?

바로 오늘날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인 국민들이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의 중소기업들 자영업자들 그 들은 너무나 착해서 당신들을 탓하기 보다는 끝이없는 인내로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2011년 대한민국 도대체 정의는 있는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정사회인가? 이쯤에서 이미 치킨게임으로 돌입한 재벌기업들과 고통으로 눈이 퀭한 국민들의 소리없는 전쟁을 중단시켜야 할 것이다. 여기서 더 나가면 대한민국은 없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조경주  stleader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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