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0일 한국갤럽의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부정 평가(48%)가 긍정 평가(43%)보다 5%포인트 높았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부정 평가 비율은 5%포인트 상승한 반면 긍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를 한 응답자가 지적한 이유로는 '인사 문제'가 지난주 20%에서 이번 주 39%로 2배 가까이 상승해 문 후보자로 인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2%, 새정치민주연합 31%,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나란히 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4주째 42%를 유지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 6주 연속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니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한 것은 진보층의 이탈이 아니라 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이탈로 인사의 잘못 보다는 왜곡, 선동세력에 당당히 맞서지 않는 우유부단함 때문이라고 본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를 한 응답자가 지적한 '인사 문제'이유는 박 대통령이 문창극씨를 총리 후보로 지명해 실망한 것인지 아니면 야권의 문창극 홍리 후보 사퇴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실망한 것인지는 정확하게 나타나지 하고 있다.

박대통령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할 때가 이석기 등 종북세력을 구속할 때와 세월호 음모세력을 강력하게 처벌할 때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보수층 이탈이 큰 요인으로 보인다.

리얼미터의 작년 9월 첫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5.6% 포인트 상승한 67.0%를 기록, 리얼미터 주간집계 상으로 취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석기 의원 구속에 따른 보수층 결집, G20 정상회담 효과로 상승한 듯 보인다.”고 분석해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보수층의 이탈에서 비롯된 것이다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세월호 침몰 참사에도 불구하고 5월 중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5%내외에서 이동하는 것을 보면 보수층의 불만이 이번 문창극 총리 후보건으로 폭발한을 알 수 있다.

결국 박근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인사문제보다는 문창극 총리 후보건에 대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일사분란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수층의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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