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음'지방선거'화면캡처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최근 각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서울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20%대 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후보등록이 완료된 시점부터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다.

■S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3사가 서울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35.4%,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 51%로 박 후보가 15.6%포인트 차로 정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지지도 격차가 11.6% 포인트 차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SBS를 비롯한 방송 3사가 TNS를 포함한 여론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서울지역 유권자 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어제까지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지역별로 10.4에서 13.5퍼센트, 허용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지역별로 플러스마이너스 3.1에서 3.5 퍼센트포인트다.

■JTBC가 현대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5월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지역 유권자 1,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여론조사결 의 2차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후보는 44.8%의 지지율로 정몽준 후보(31.7%)를 13.1%p 차로 따돌렸다.

강남 4구에서는 정몽준 후보의 지지층 결집이 눈에 띄고 있다. 지난 조사에선 박 후보가 17.7%p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선 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을 역전시켰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RDD)·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패널조사)로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0%p,응답률 12.9%다.

JTBC가 여론조사기관 '현대리서치 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9~12일 나흘간 서울 유권자 10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원순 시장이 45.9%, 정몽준 후보는 30.5%로 조사돼 박 시장이 15.4%포인트나 앞섰다.

■MBN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50.7%로 정몽준 후보(41%)를 9.7% 앞섰다.

다만, 새누리당 후보 경선 전인 지난 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두 후보 간 격차가 좁혀졌다.

정 후보로서는 막판 추격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대목인데,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강남에서 정 후보는 열세를 보였다.

정 후보의 강남 지지율은 강북보다도 낮은 36.4%에 그쳤지만, 박 후보는 강남에서 51%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유권자 637명을 대상으로 유선RDD+무선DB 방식으로 신뢰도 95%±3.9%.응답률 12.5%다.

특히 텃밭인 강남3구에서 박원순 후보보다 열세인 정몽준 후보가 전통적인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킨다면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대표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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