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유승민 의원은 지난 2002년 아버지(전 민정당 국회의원)의 후광으로 이회창 후보의 책사 노릇을 했다.
그는 선거전략 및 홍보, 조직 등 모든 분야에 관여를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정권창출에 실패했다.
세상은 변하고 있는 데 노무현 후보에 대한 시종일관 네가티브 전략을 주도하다(이회창 후보의 무능도 한 몫 했지만) 결국 주군을 실패한 장수로 만들었다.
실패한 책사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책사가 되어 지난 2007년 대선후보 경선을 또 한번 네거티브 전략을 이끌다 주군을 실패한 장수로 만들었다.
그는 2007년 1월 이번 후보경선을 상대후보의 ‘검증’ 기회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검증은 여론이라는 수단을 통해 국민이 하는 것인데 결국 마타도아 및 선동을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정말 박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정계은퇴 기자회견이 되어야 했다.
실패한 참모가 완료돼가고 있는 사대강사업을 비판하는 것은 남 탓으로 돌리며 권력의 영화를 다시한번 누리겠다고 하는 변명 밖에 안 들리는 것이다.
4년 동안 네거티브 주도에 대한 보복이 두려워 가만히 있다가 임기 말 정권의 힘이 빠져가니까 자기 잘났다고 나서는 모양 정말 좋은 모습이 아니다.
네거티브 선거를 주도한 패장들 과거 정권 같았으면 김형욱, 박태준, 정주영 처럼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도망가야 할 상황이었다.
유승민 의원은 인터뷰에서 "MB와 차별화해야 정권재창출 가능"하다고 말했다. 차별화하려면 탈당하여 민주당으로 가면 된다.
지난 대선, 총선에서 승리한 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보여준 무능함, 무기력에 대한 국민들의 엄정한 실패에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은 한나라당답게 국민에게 접근해야 한다. 부자의 아들에게 무상급식을 주면서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 주겠다고 하는 것은 한나라당 식이 아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친박 유승민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 "그 소식을 반갑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 않겠느냐"며 우회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승리한 MB의 인사정책이 ‘고소영, 강부자’라고 비판하면서 두 번 실패한 책사를 두둔하고, 무능한 참모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실패한 장수의 말이 ‘원칙과 신뢰’라와 오버랩되면서 씁쓸하기만 하다.
유승민 의원! MB와 차별화해서 정권을 가져오겠다는 심보를 부릴 것이 아니라, ‘입에 거품 물고 반대할 공약’일지라도 국민에게 보여주는 일에 더 심혈을 기울여 할 것이다.[푸른한국닷컴 전영준 발행인]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영준 news@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