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여성 그룹 아이리스 보컬 이은미(24)가 지난 19일 남자친구 조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러 사망했다.

▲ 사진@이은미미니홈피캡처

당시 그는 이은미 김하령 이인경 3인조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2005년 싱글 앨범 ‘메시지 오브 러브(Message Of Love)’로 데뷔,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활동하며 iTV 열정가수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은미의 소속사 대표는 "김하령이 빠진 후 남은 친구들도 의욕을 잃었던 것 같다. 다른 멤버를 영입해 다시 활동을 재개하려 했지만 결국 해체됐다. 당시 이은미는 나이는 어렸지만 가장 착하고 성실한 친구였다. "고 전했다.

한편 이은미의 미니홈피에는 “안녕하세요 이은미 동생입니다.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언니 정말 정말 좋은곳으로 갔을거예요. 저는 내일 삼우제를 치루러 용인으로 언니를 보러가요. 휴.. 집에 돌아오면 언니가 있을것같고 아직도 이상황이 믿기지가 않네요...”이은미의 동생이 남긴 글이 게재돼 있다.

이은미 미니홈피 네티즌들이 계속 방문하여 안타까운 심정의 글을 남기며 추모하고 있다.

22일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이은미를 살해한 혐의로 조모씨(28)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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