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윤찬중 리얼콘 칼럼니스트]

오늘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참여할것을 공식선언한 원희룡 의원은 내년에 있을 총선은 물론이고 재/보궐선거등 내년까지있을 모든정치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이것은 보통사람들이 흉내내기가 힘든 어려운 결단이다.수도권 의원들과의 연대도 절대 하지않기로 하였다.

지금같은 비상시국을 돌파하려면 원희룡같은 사람이 당 대표로 선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자신의 모든것을 버릴수있는 용기는 아무나 흉내내는것이 아니다.

자신의 말대로 4選국회의원이 되면 쉽게 정치활동을 할수가 있다.그러나 그런 유혹도 뿌리치고 오직 위기의 한나라당을 살려야한다는 일념으로 내년 총선을 포기한 것이다.

솔직히 홍준표씨나 남경필같은 사람이 한나라당의 대표로 선출된다면 한나라당은 그것으로 운명이 다 한다고 본다.더이상 어떠한 희망도 바라볼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독스러운 기회주의자인 이들이 한나라당을 이끌수는 없다는 생각이든다. 남경필이야 원래부터 태생이 어렵고 힘든것은 할수가 없는 인간이기에 더이상 할말이 없고 홍준표씨는 많은 사람들을 다독이면서 당을 이끌수있는 아량이 없기에 절대로 당 대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원희룡씨의 이번 결단을 높이사는 이유는, 아무나 쉽게 선택할수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간에서는 다음 서울시장에 나서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한다. 맞는 말일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때 가봐야 알수있는 일이다. 최소한 정치 지도자의 반열에 오르려고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원희룡씨처럼 정치적인 승부수를 던질줄 알아야 한다.

고난과 가시밭길이 펼쳐진다고 하여도 현실도피를 하지않고 정면으로 승부를 펼칠줄아는 사람만이 남들보다 앞서갈줄아는 정치지도자가 될수있다는 것이다.

모처럼 시원스럽게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을 보았다.역시 원희룡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을 남들에게 심어준 쾌거라고 본다.

원희룡씨의 이런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반드시 이번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으로 한나라당의 당 대표로 선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홍준표 남경필은 이쯤에서 후보직을 사퇴하기 바란다.

이미 박근혜씨로 말미암아 희망이 사라져버린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그나마 원희룡씨의 멋진승부수로 말미암아 어느정도 흥행은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는 이런것을 기대하고 또한 성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아무튼 오랜 가믐끝에 단비가 내리는것처럼 시원스러운 결단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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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중  sy941111@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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