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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1일 오후 4시30분께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중촌마을 박상덕(80) 씨는 자신의 밭에서 운석으로 보이는 시커먼 암석을 발견했다며 공개했다.
발견된 암석의 무게는 4.1kg으로 폭 18cm, 높이 14cm 정도로 알려졌다.
박씨는 "오후에 밭을 둘러보던 중 평소 보지 못한 돌덩어리가 있어서 면사무소에 신고했다"며 "운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씨의 콩밭은 앞선 10일 비닐하우스를 뚫고 들어온 암석이 발견된 진주시 대곡면으로부터 약 3.5km 떨어져 있다.
한편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의 비닐하우스 현장을 조사한 극지연구소 이종익 박사는 이 암석은 운석일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암석이 운석인지 여부와 어떤 종류의 운석인지를 분석 할 예정이다. 정밀 분석에는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운석은 떨어질 `운(隕)`자를 써서 운석이라고 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떨어지면 모두 운석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진주에서 확인한 운석은 인공적인 힘이 미치지 않는 선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분명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문제는 이 운석이 지구 밖에서 날아온 것이냐인데 표면이 탄 흔적과 정밀한 외부 모양, 내부 모양 등 3가지를 모두 조사해야 운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표면에 탄 흔적을 고려해 볼 때 운석일 가능성이 있으며, 나머지 근거는 조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의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된 암석은 폭 20㎝, 길이 30㎝ 정도의 둥그스름한 형태로 무게는 9.5㎏인 것으로 확인됐다.
만일 운석으로 판명되면 1943년 전남 고흥군 두원면에서 발견된 운석에 이어 국내에서는 2번째로 71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운석이 된다.
두원운석이 가로 13㎝, 세로 9.5㎝인 점을 고려하면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은 두원운석보다 두 배 이상 크다.
진주 암석이 운석으로 밝혀지면 그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며,운석 소유권은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소유권을 갖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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