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이종부 편집위원]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문재인 변호사는 최근 출간한 "문재인의 운명"책을 펴냈다. 문재인 변호사는 이 책에서 "노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했을 때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대단히 건방졌다.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뚜렷한 증거 없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진술만으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해 건방진 태도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썼다.

이에 대해 전 중수부장 이인규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예우를 다했다. 노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이신데 그런 분 앞에서 거만하게 행동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 자리에 단 둘이 있었다면 오해를 살 수도 있겠지만 그때 나와 노 전 대통령을 포함해 문재인 씨, 전해철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홍만표 당시 수사기획관(현 대검 기획조정부장)도 모두 같이 있었는데 그런 자리에서 내가 어떻게 전직 대통령을 앞에 두고 건방지게 할 수가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 반골 투사적 성격이며 기가 쎈 바로 앞 정권의 대통령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앞에 놓고, 더구나 문재인이나 전해철 등 서슬퍼런 노무현 가신들을 옆에 두고 중수부가 오만하고 거만하며 대단히 건방지게 대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검찰 조사를 받는 일반 피의자에게도 검사는 이렇게 않는다

그러나 문재인 변호사는 저렇게 말하고 있다. 이런것을 두고 영악한 두뇌에서 하는 영악한 거짓말이라고 할것이다.

그 잘잘못은 나중이고 죽음의 방법이 너무나 비극적이라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안타까워 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노려 저런 거짓말로 사실인것처럼 만들고자는 대단히 지능적인 거짓말로서, 이는 인텔리들이 흔히 하는 의도적 거짓말인 것이다.

문재인 변호사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진술만으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해 건방진 태도로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했는데 이건 그야말로 새빨간 거짓말이다.

부인 권양숙 여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박연차 회장으로 부터 100만 달러를 받은 것을 이미 확인했고, 이에 권양숙 여사는 "어디다 썼는지는 검찰이 밝혀라"고 배짱을 부려 돈 받은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리고 아들 노건호씨가 박연차 회장으로 부터 500만 달러를 "연철호"계좌를 통해 송금 받은것도 확인했으며, 이를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소환날 "조기숙"은 "생계형 범죄"라고 검찰청사 앞에서 떠듦으로서 사실이었음을 만천하에 또 확인해 준다

사실이 이러한데 문재인 변호사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진술만으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해 건방진 태도로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주장한다.

이것 역시 노무현 대통령을 비극적 죽음을 인간적 측면에서 안타까워 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노리고서 하는 인텔리의 대단히 추악한 "지능적 거짓말"이다

한편 이에 대하여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턱도 없는 소리다. 증거 없이 어떻게 전직 대통령을 소환조사할 수 있었겠느냐. (문재인 변호사 측에도)무수한 수사기록 증거가 많이 있으니 그렇게 자신 있으면 수사기록을 공개하면 될 것. 모욕감을 느끼지만 내가 더 이상 말하면 돌아가신 분이 욕되니까 이 말만 하고 그만하겠다"라고 받아친다

문재인 변호사의 주장인즉은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한 것 자체가 대단히 건방지고 오만하며 거만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감히 전직 대통령 노무현을 왜 소환 하느냐는 대단히 오만하며 건방지고 거만한 생각으로서, 통하지 않을 서푼짜리 특권의식에 젖어있는 자만이 할수있는 소리다

자신들 정부를 "참여정부"라며 "법앞에는 모두 평등하다"도 주장한 노무현정권의 핵심 인물로서 이런 오만함을 문재인 변호사는 가질수가 없다.

오만하고 거만하며 건방지기 까지 했던 것은 피의자 노무현 전 대통령 아니었나. 억대의 금시계를 받은 것을 검찰이 묻자 소위 판사며 변호사 출신이고 대한민국 대통령 출신으로 "봉하 논두렁에 버렷다"라고 검찰을 조롱한 것, 이것이야 말로 검찰이 아닌 국가의 법을 향해 한 오만과 건방과 거만 아니겠는가?

박연차에게 받은 돈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딸 노정연씨가 미국에서 160만 달러짜리 집을 구입하고자 했으며, 그 계약서의 노정연 씨 싸인까지도 이젠 인터넷상에서 조차도 그 원본이 공개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참으로 추악하다는 것도 모두 드러났다.

상황이 이렇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 출두 직전인 4월 23일 자신의 사이트 "사람 사는 세상"에 "제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도 도덕적 신뢰도 바닥이 나버렸다.

'아내가 한 일이다, 나는 몰랐다' 고 나는 말했다. 국민들의 실망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 싶었고, 지금까지 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계신 분들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어서였다.

이제 저는 이 마당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없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비웃음을 살 것, 더이상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한다"라는 사실상의 유언을 남긴 것이며,

자신과 자신 정권이 부르짖었던 "도덕"이란것이 가족들과 측근들에 의하여 모두 무너진것에 면목이 없자 검찰 조사를 받고 온 후 비극적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것이다.

즉,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자살이란 살아있는 바로 당신들 때문인 것이다. 당신들이 부도덕하고 부적절 했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도 모르게 치명적 상처를 입은 것이고(대통령 노무현 모르게 박연차 돈 따위나 그것도 청와대 안에서 받은 것 등등), 이는 평소 국민들을 향해 "도덕"을 부르짖던 노무현 전 대통령인지라 도저히 면목이 없어 극단의 길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문재인 변호사, 현 전 대통령을 더이상 욕보이지 마라.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렇게 되도록 한 당신들의 그 책임을 저처럼 왜곡과 선동을 하여 다른곳으로 돌리려 하지마라.

세상에 이미 공공연하게 드러난 범죄라면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국가의 공권력 검찰은 소환해야 한다. 소환하여 진위 여부를 밝혀야 하며, 밝히면서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해명을 해주고 사실이라면 그가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최대한 고려하고 참고하여 국민정서의 동의를 얻어 관대히 처리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살"이라는 지경으로 까지 이르도록 한 그의 가족이며 그를 보좌하던 당신들이었다.

그런 자들이 지금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에 안타까워 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노려 거짓말이나 하며 눈물을 쥐어짜 뭔가 해보려 한다는 것, 당신들은 비극적으로 사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팔이를 하는 것이다.

저세상의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이러한 당신들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추악한 시신팔이 당장 집어쳐라.

"배운자들이 교활하게 더 잔인하다"라는 말이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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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부  jong52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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