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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감찰,파주서 "파주시민이 사용하도록 위한 일"항변
서원일 기자 | 승인 2014.01.04 21:05

   
 
경찰청이 파주경찰서에 대한 감찰에 나섰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4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파주경찰서가 파주시와 민간협력단체에 무리한 요구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파주경찰서는 165㎡ 크기 배드민턴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예산 800여만원을 파주시로부터 지원받아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이어 경찰은 경찰서 내 북카페를 지어야 한다며 예산을 추가로 요구했고 시는 예산을 지원해야 할 지 논의 끝에 지원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지었다.

파주경찰서는 또 민간협력단체의 한 관계자에게 400만원을 받아내 서장 사진이 거의 매달 나오는 2014년 달력을 만들어 상급기관인 경기지방경찰청과 지인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파주경찰서는 경찰서 화단에 심은 그루당 150만원 상당의 적송(赤松) 3그루도 관내 삼림조합에서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경찰서 내에 있는 북카페에 소장된 3000여권의 책도 파주출판단지에 입주한 출판사 등에서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주서 관계자는 "주민에게 역사의식도 심어주고 언제든지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기 때문에 일부 예산을 요구한 것은 맞다"고 인정햇다.

하지만 "파주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예산얘기를 꺼낸 것이지 강제적인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파주시의 한 관계자는 "경찰서의 자체 사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경찰 내부시설을 지어달라는 요구를 계속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요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이용할 수도 있는 시설이라고 보고 배드민턴장 예산은 지원했지만 계속해서 지원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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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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