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농협 해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추가 조사한 결과 북한발 해킹 IP가 1개가 아닌 10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2달전 농협 해킹에 사용된 중국발 IP(인터넷 주소)들의 상당수가 지난 2009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때 쓰인 중국발 IP와 일치했고, 해킹의 주체도 일반인이 아닌 정치적 목적을 가진 집단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농협 서버에서 발견된 악성코드를 통해 침입한 IP 자료를 더 확보해 조사한 결과, 예전 3.3 디도스와 7.7 디도스 때 발견한 북한발 IP 10여 개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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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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