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장재균객원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박용호)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국기(國旗) 모독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장재균 객원기자

이들은 고발장에서 “노 전 대통령 추모비 건립을 위한 모임에서 한 전 총리가 대형 태극기 가운데 놓인 추모비에 헌화하기 위해 태극기를 밟고 지나간 것은 명백히 국기를 모독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2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서 행사 주최 측은 바닥에 대형 태극기를 깔고 그 위에 추모비를 세웠다. 당시 한 전 총리는 태극기를 밟고 지나가 헌화했고,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국기 모독 논란이 불거졌다.

국기 모독죄는 죄가 인정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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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균 객원기자  wo5r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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