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

백지영(35)-정석원(26) 커플의 탄생으로 연예계에 '연상연하'가 핫 이슈가 됐다.

연예계 연상여 연하남 커플의 원조는 신성일(74)-엄앵란(75) 부부가 아닌가 싶다. 신성일은 《맨발의 청춘》을 비롯한 수편의 청춘 멜로 영화에 엄앵란과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결국 연상녀 엄앵란과 결혼했다.

영화배우 윤정희(67)와 피아니스트 백건우(65)도 연상녀연하남 커플이다. 윤정희는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유명하였다. 지난 1976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남편 백건우와 결혼 후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결국 이혼했지만 영화배우 김지미(71)도 한때는 연상녀연하남 커플에 속했다. 가수 나훈아(64)와 1976년 결혼을 발표해 세인을 감짝 놀라게 했다. 지금의 이지아-서태지 결혼, 이혼 소식만큼 큰 충격이었다.

백지영-정석원 커플과 똑같은 나이차로는 배우 김보연(54)-전노민(45)이 있다. 두 사람은 2003년 아침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보연은 나이보다 훨씬 젊은 외모로 드라마에서 활약이 빛나고 있다.

또 배우 김가연(39)과 프로게이머 임요환(31) 역시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20대 못지않는 외모의 김가연은 최근 한 방송에서 "젊음은 타고난 것이 아니다. 많이 가꾸고 그만큼 노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이응경(45)-이진우(42) 부부와 오는 18일 결혼예정인 뮤지컬스타 김소현(34)-손진호(28). 개그맨 심진화(31)-김원효(30). 이지윤(29) 전 KBSN 아나운서와 LG트윈스 박병호(25) 역시 연상연하 커플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당당한 연상연하 커플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던 최지우(36)-이진욱(30)과 조미령(38)-이종수(36) 등은 최근 결별에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연상녀의 매력은 모성애를 느끼는 따뜻한 사랑, 성적매력을 주는 수려한 외모 등이며 연상남의 매력은 신선한 이미지, 동생같은 순박함 등이 특징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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