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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박근혜씨 호칭논란,과거 대연정 대상이었던 사람에게 막말
전영준 발행인 | 승인 2013.11.13 00:17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로 호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발행인]정청래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씨, 노무현 대통령을 '노가리'로 비하하고 '육시럴X' 등 온갖 욕설을 퍼부었던 '환생경제'가 그렇게 재밌었나"라고 글을 게재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4년 한나라당 대표였을 당시 당 의원극단인 '여의도'가 공연했던 정치풍자극 '환생경제'를 보면서 웃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정 의원은 전날에도 새누리당이 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호칭을 문제삼은 것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그럼 각하라 부르리까, 여왕이라 부르리까"라며 "노 대통령을 노가리라 욕설을 퍼부었던 환생경제는 (어떻게 된 것이냐). 당신들의 더러운 입부터 씻고 말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도) 노 대통령을 '노가리'라 비하하며 온갖 욕설을 퍼부은 환생경제를 보며 엄청 웃으신 적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진보당 이 대표의 행동이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당이 '석고대죄'까지 언급하며 반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도 마찬가지"라며 "박 대통령과 여당은 과거 노 대통령에 대해 더 심한 욕설이 나오는 연극을 보며 박장대소를 했다. 이 대표의 발언에 과민반응하기 전에 과거를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청래 의원의 해명은 틀리다. 2004년 한나라당 대표였을 당시 당 의원극단인 '여의도'가 공연했던 정치풍자극 '환생경제'를 공연한 것은 맞지만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막말과 말실수로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을 때다.

정 의원은 "진보당 이 대표의 행동이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당이 '석고대죄'까지 언급하며 반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막말에 대해서는 노 전 대통령을 모신 친노세력들이 되레 석고대죄 해야 한다.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로 임기를 시작한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직을 수행하면서 막말과 망언을 퍼부었다.

2004년 5월27일 연세대 특강에서 노 대통령은 “합리적 보수, 따뜻한 보수 별놈의 보수 갖다 놔도 보수는 바꾸지 말자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독재자의 딸이라고 비판하던 사람이 독재자의 딸에게 대연정을 제안했던 별 놈의 대통령이었다.

태풍 ‘매미’가 제주도를 휩쓸고 경남 해안에 상륙할 그 시간에 뮤지컬을 가족과 측근이 감상하러갔다고 비판받자 노 전 대통령은 “구태의연한 짓 안 한다”고 일갈 했다.

“옛 말에 말로 흥한 자 말로 망한다”는 말이 있듯이 친노세력이 한번 말로 흥해 말로 망했으면 더 이상 망할 망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자중자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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