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중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4년하고도 아직 3개월여 남았지만 난 "박근혜의 치적 중 갑(甲)이 무엇이냐?"라고 물어온다면 단연,"종북(從北) 통진당 해산 동의!"라고 말할 것이다.

아니 그렇지 않나! 통진당이 어떤 단체인가? 애국가를 외면하고,국기에 대한 경례도 생략하는 자들이다. 그 뿐인가?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더 나아가 연방제를 노래하는 족속들이다. 이번 이석기 사태는 차지하더라도 저들의 광기(狂氣)는 도를 넘은지 오래다.

문제는 '종북 떨거지 타파' 선봉을 자처하던 자들 중 일부가 이번 '해산심판'에 딴지 거는 얼치기로 돌변했다는 점이다.

세상사 내 뜻대로 되겠마는 좌파나 정치에 무감각한 일반 시민도 아니고 토론방의 밥 좀 자셨다는 인간들 중에 "무리네,민심에 맡겼어야 했어"라며 주접을 떠는 걸 보면 왕복 싸대기를 날리고 싶을 정도다.

무력을 동원해 박살을 내도 시원찮을 것들을 법에 의해 준엄한 절차를 밟는 것까지 태클을 건다는 건 보수는 커녕 좌파 똘마니에 불과할 뿐이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의 결과만 보더라도 국민의 6할 이상이 "해산청원은 잘했다"고 응답했다는데 반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우파가 저~짝 편을 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자릴 보고 누우랬다"고 양비론(兩非論)도 할 때 해야지 어디서 비난질인가! 그러고도 애국세력이라며 설레발 치고 다닐 수 있나? 쪽팔린 줄 알어야지!

말나온김에 이 껍데기들아! 반(反)박근혜질도 적당히 하자! 아무리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다지만,이런 안까지 반대하는 꼬라지는 한심하다 못해 추(醜)하다 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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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중 위원  jhj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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