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수/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50분쯤 이천수와 그 일행이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30대 남성 김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를 때리고 휴대전화를 파손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이천수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 술에 취한 김 씨가 먼저 시비를 걸어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 며 절대 폭행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인천 구단 측도 “이천수는 휴식일 아내와 함께 술을 먹는 자리에서 옆 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자 아내가 말렸고, 그래도 계속 이어지자 스스로 화를 참느라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천수는 병원에서 직접 치료를 하고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술집 직원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많이 취하셨다. 기분도 좀 안 좋으신 것 같고, 어림잡아 한 20개 정도 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천수는 2007년 말에는 술집 여성 폭행 시비로 구설수에 올랐고 2008년 1월에는 나이트클럽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천수는 인천유나이트 홈페이지 본인 소개란 올해의 목표에 ‘팀에 잘 적응하기’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자기관리 잘하기”하나가 더 있어야 할 듯 했다.

네티즌들은 “이천수 또 폭행시비라니?”, “이천수 해명, 아니 자리를 피하면 돼지 왜 병은 깨”, “이천수 이런 일에 자꾸 휘말리면 안 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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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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