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재보궐선거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새누리당은 3일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70)를 10·30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로 선정했다.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밤 여의도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심위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 전 대표는 6선에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 캠프의 상임고문을 친박의 원로다.

서 전 대표는 18대 총선을 앞두고는 친박연대를 출범시켜 '박풍(朴風.박근혜 바람)'을 주도했지만 '친박연대 고액 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 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

또한 2002년 대선 당시 '차떼기 사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당내 일각의 논란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야당의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성갑에 서 전 대표가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구원등판론'이 꾸준히 제기됐던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의 출마가 유력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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